
조각상은 뭔가 너무 재미없다. 그래서 오늘은 흑백 사진을 연습했다. 아직까지 신체 비율이 안 맞다. 머리 크기는 크고 골반 크기와 위치도 좋지 않다. 그리고 뭔가 빨리 마무리하고 싶어 한 느낌이 든다. 예전부터 끝까지 표현하지 않고 마무리하는 습관이 들어서 그런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라고 생각하며 다음으로 넘어가는 걸 자주했는데 오히려 그게 독이 된 느낌이다.
그래도 이런 연습을 한지 몇 개 안 되었으니 더 해보자. 표본이 적으면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