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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7 3800XT 오버클럭 기록 & 하는 법

개요


나의 시스템

CPU – r7 3800XT

CPU cooler – 잘만 CNPS20X

RAM – V-Color BLACK DDR4-3200 (8GB) 4ea 풀뱅크

MB – ASUS Pro WS X570-ACE

MB bios – 3003 (Date_12/04/2020)

RAM 방열판 – EK-RAM Monarch Module – Nickel

PSU – REVOLT X PSU 1200W

새로 컴퓨터를 맞춘 김에 오버클럭 해봤습니다.

보통 오버클럭의 순서는 순정 > 램오버 > 안정화 > 전압 1스텝 높임 > CPU 오버 > 안정화 > 전압 1스텝 높임 > PWM 팬 속도 최적화 입니다.

오버클럭은 매우 다양한 환경에 영향을 받습니다. CPU 메모리 컨트롤러, 마더보드 램슬롯 성능, 바이오스 버전, 등등 여러 가지 영향을 받습니다. 이 중에서 CPU 메모리 컨트롤러는 CPU 오버클럭을 하면 미세하게 바뀌기 때문에 램오버를 먼저 하고 CPU오버를 하는 추세입니다.

게임으로 예를 들었을 때 CPU 오버클럭은 최저 프레임이 향상될 뿐 최고 프레임의 변화는 있긴 하지만 최저 프레임 만큼은 없습니다. 이유는 CPU 전압이 일정하게 들어가고 CPU 클럭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클럭과 전압이 요동치는 순정상태 때보다 성능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램오버는 전체적인 프로그램 작동 속도를 향상시켜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능적인 이점은 램오버가 CPU오버보다 유리합니다.

하지만 저는 오버 결과를 잘못 받아들여서 CPU오버 먼저 진행했습니다. 저는 CPU 오버 > 안정화 > 전압 1스텝 높임 > PWM 팬 속도 최적화 > 램오버 > 안정화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진행한 이유는 밑에서 서술하겠습니다.

나의 오버클럭 설정 값


BCLK Frequency 100.0625

CPU Core Ratio 44.00

CPU Core Voltage 1.29375

PBO Fmax Enhancer Disabled

Precision Boost Overdrive Disabled

CPU Load-line Calibration Level 5

CPU Current Capability 130%

VRM Spread Spectrum Disabled

Active Frequency Mode Disabled

CPU Power Duty Control Extreme

CPU Power Phase Control Extreme

CPU Power Thermal Control 120

Memory Frequency DDR4-3202MHz

CPU SOC Voltage 1.1

DRAM Voltage 1.23500

VDDSOC Load-line Calibration Level 4

VDDSOC Current Capability 120%

VDDSOC Phase Control Optimized

DRAM Current Capability 100%

DRAM Power Phase Control Extreme

위 설정은 제 환경에 맞춘 설정값이므로 무조건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본인 환경에 맞는 세팅을 연구해서 넣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공통사항 – 바이오스 진입 방법


요즘에는 여러 가지 오버클럭 툴이 있어서(ex. 라이젠 마스터) 프로그램으로 오버클럭을 할 수 있지만 오버클럭 하고 난 후에 뒤에 귀찮은 게 없는 건 바이오스를 통한 오버클럭입니다.

프로그램을 통한 오버클럭은 보통 컴퓨터 켤 때마다 오버클럭 프로그램도 다시 켜서 오버 값을 적용해야 합니다. 그에 반해 바이오스를 통해 오버 값을 적용하면 마더보드가 컴퓨터 부팅 시에 알아서 적용해 주기 때문에 매우 편합니다.

바이오스 진입 방법은 컴퓨터 부팅 시에 위와 같은 이미지가 나올텐데 F2 또는 Del 버튼을 연타하면 진입합니다.

바이오스 진입에 성공하면 위와 같이 간단하게 시스템의 설정 상태를 볼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마더보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밥먹듯이 보게되는 화면입니다.. ㅠㅜ

오버클럭 실패 시 재부팅하는 방법


오버클럭에 실패하면 다양한 증상이 나옵니다. 윈도우 진입까지 됐지만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 점수가 너무 낮게 나온다거나 벤치마크 프로그램 실행 중 컴퓨터가 뻗거나 윈도우 진입도 안되거나 최악의 경우 컴퓨터 실행도 안될 수가 있습니다.

아, 물론 최악은 너무 높은 전압을 넣어서 컴퓨터 부품이 죽는 경우겠지만요.

어쨌든 웬만하면 컴퓨터가 다시 부팅은 되기 때문에 부팅 될 때 바이오스에 진입하여 설정값을 바꾸면 됩니다만 컴퓨터가 실행도 안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RTC RAM을 초기화하면 켜집니다. 하는 방법은 본인 마더보드 설명서를 보면 나와있는데 위 사진의 순서와 거의 똑같습니다. CLRTC의 위치만 알아놓고 위 방법대로 하면 부팅됩니다.

제 마더보드는 저곳에 위치해 있네요.

램 오버클럭 하는 법


ASUS 마더보드는 F7 버튼 > Ai Tweaker로 이동하면 실질적으로 CPU와 램 작동 값들을 설정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Memory Frequency는 높을수록 좋지만 고성능 램이 아니라 시중에 판매하는 일반 램이라면 보통 3200MHz가 적정선입니다. 물론 환경에 따라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CPU SOC Voltage는 1.1V로 설정해주세요. 램오버에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건 DRAM Voltage입니다. 램 작동시에 인가되는 전압이며 기본 전압은 1.2V 입니다.

보통 처음에 램오버를 할때는 1.35V를 인가하고 램타이밍을 쪼인 후 안정화까지 성공하면 전압을 낮추는 작업을 합니다. 전압이 높게 들어가면 그만큼 램 온도가 높아지므로 실패할 확율이 높습니다만 1.4V정도는 괜찮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전압 설정까지 했다면 램 타이밍을 쪼여야합니다. DRAM Timing Control 항목에 들어가면 쪼일 수 있습니다.

CAS# Latency부터 RAS# ACT Time까지 변경하며 Trc 값도 쪼이기도 하지만 성능에 이점은 그닥 없습니다. 보통 처음에 넣는 값들은 16 18 18 18 36입니다. 여기서 CAS# Latency를 CL값이라 부릅니다.

처음에는 1.35V 3200MHz 16 18 18 18 36을 설정하고 부팅해보세요. 간단한 팁이라면 램오버 값을 바꿀 때마다 바이오스 사용자 프로필에 저장해 놓으면 램오버에 실패해도 간단하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

더 만져볼 만한 옵션들


Ai Tweaker > External Digi+ Power Control에 들어가면 마더보드에서 CPU나 DRAM에 부여되는 전압을 어떻게 부여할지 설정할 수 있는 세부 옵션들이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세팅하냐에 따라 안되던 램오버가 성공하기도 합니다.

저는 위 사진처럼 세팅을 한다음 조금씩 바꿔보는 편입니다.

램 성능을 보고 램오버 목표치를 잡자


AIDA64 Extreme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고 도구 > 캐시와 메모리 벤치마크를 선택하면 벤치마크를 할 수 있습니다. Memory Latency가 낮을수록 성능이 좋습니다.

인터넷에 비슷한 클럭과 타이밍을 검색해서 벤치 결과를 비교하면 오버클럭이 제대로 된지 어림짐작할 수 있습니다. CPU 세대에 따라 메모리 컨트롤러가 좋아지므로 무조건 똑같지 않다고 실패한 거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만약에 레이턴시 값이 너무 차이나면 램오버가 실패한 것입니다. 그 상태에서 안정화 시작하면 오류가 많이 나올거에요. 좀 이상하다 싶으면 타이밍을 풀거나 메모리 프리퀀시를 낮추거나 디램 전압을 높여야 합니다.

타이밍을 쪼일 때는 CL값이 가장 안쪼여 집니다. tRCD(tRCDRD와 tRCDWR 통합), tRP, tRAS를 보통 CL값에서 +2합니다만 +4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tRAS값은 tRP의 2배 값을 주거나 2배 +@ 값을 줍니다.

어떻게 타이밍 값을 설정하는지 감이 안잡힌다면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XMP 램의 타이밍 값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들어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지스킬 XMP 램을 보면 1.35V 3200 16 18 18 38입니다.

하지만 물론 여러가지 변수 때문에 설정값을 어떻게 바꿔봐도 결과가 이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래 글을 봐주세요.

1.35V 3666MHz 18 20 20 40 의 레이턴시 83.2ns

1.35V 3466MHz 18 20 20 40 의 레이턴시 72.9ns

위 두 결과를 보면 당연히 3666MHz의 레이턴시가 낮아야 하는데 3466MHz의 레이턴시가 더 낮습니다. 뭔가 이상하죠? 그럼 이것도 봐주세요.

1.35V 3333MHz 18 20 20 40 의 레이턴시 75.6ns 안정화 실패

1.2V 3333MHz 18 20 20 40 의 레이턴시 75.6ns 안정화 성공

레이턴시 값만 놓고 보면 역시나 똑같습니다. 그런데 전압이 더 높으면 값이 더 안정적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왜 1.35V는 실패했을까요?

그 이유는 온도입니다. 높은 전압을 넣으면 온도가 배로 올라가죠. 하지만 값이 싼 일반 램은 온도 센서가 없습니다. 램의 온도를 확인할 수가 없어요. 온도 문제인지 확인하기가 힘든데 램오버 결과값이 계속 이상하고 실패한다면 온도를 의심해보세요. 같은 클럭 같은 타이밍에서 전압만 바꾸고 안정화 작업을 해보면 온도 때문인지 알 수 있습니다.

램오버 설정 값을 부여하여 부팅에 성공하고 레이턴시 값도 정상적으로 나왔다면 안정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컴퓨터 부팅이 되더라도 안정화가 제대로 안되있으면 실제 사용중에 램오버 실패 증상이 날 수 있습니다.

램오버 실패 증상은 갑작스런 재부팅, 프리징(컴퓨터 시스템이 아예 멈춤 정확히 말하면 프리징이 걸린 그 시점에 컴퓨터가 다음 명령어 처리를 못하고 있는 것), 웹 브라우저 실행 중 부분 끊김, 등등 매우 다양합니다. 컴퓨터가 평소와 먼가 다르게 이상하다면 램오버 실패를 의심해 보세요.

램오버 안정화


TestMem5 공식 사이트

자고로 안정화는 처음부터 빡센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아무리 빡세게 안정화를 통과하더라도 실제 사용 중에 실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거든요. TestMem5는 유명한 램 테스트 프로그램입니다.

보통 목표는 5주기 오류 없이 통과입니다. 위 사진처럼 오류가 하나라도 나오면 실패입니다. 시간은 램 용량 32GB 기준으로 1주기 완주까지 17분 걸립니다. 램 용량이 작을수록 빨리 끝나므로 완주 시간은 더 줄어듭니다.

한 번이라도 실패한다면 램오버 안정화 목표치를 다시 잡으세요.

안정화에 통과한다면 디램 전압을 한 스탭 올리는게 좋습니다. 온도 높아지는 게 마음에 걸린다면 그대로 두셔도 좋습니다.

CPU 오버클럭 하는 법


CPU 오버클럭을 적용하기 위해선 Ai Overclock Tuner를 Manual로 바꾸고 CPU Core Ratio의 값을 바꾸면 됩니다. 그리고 저는 BCLK Frequency의 값을 100보다 한스텝 높였는데 그 이유는 바로 밑 사진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라이젠 7 3800XT는 보통 CPU Core Ratio 44.00를 목표로 오버클럭 합니다. 본인 CPU에 맞게 목표치를 잡는게 좋습니다.

CPU Core Ratio의 값을 바꾸면 위 사진의 Multiplier 값이 바뀌면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Core Speed값에 관여합니다. BCLK Frequency의 값을 100으로 설정되있으면 Bus Speed가 한스텝 낮게 동작하여 99.98로 동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한스텝 올립니다. 왠지 뿌듯하거든요..

다음으로 CPU 전압을 세팅합니다. 보통 처음에는 1.375V를 넣습니다. 안정화 작업이 끝나면 전압을 낮추는 방식으로 많이 합니다만 좋은 쿨러가 아니라면 1.375V는 높은 전압입니다. 자신의 쿨러 등급에 맞춰서 전압을 설정하세요.

좋은 쿨러를 달고있다면 1.375V, 기본 쿨러는 아니고 가격이 싼 쿨러라면 1.32V, 기본 쿨러라면 1.3V로 첫 전압을 넣으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안정화 작업이 끝나고 전압 다이어트 작업을 하므로 더 낮아질 것입니다.

물론 높은 CPU Core Ratio를 목표로 한다면 높은 전압은 필수입니다만 본인 환경에 맞는 셋팅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Ai Tweaker > Precision Boost Overdrive 항목에서 PBO 옵션을 꺼야합니다. 수동오버 하는 것이기 때문에 PBO는 끕니다.

더 만져볼 만한 옵션들


Ai Tweaker > External Digi+ Power Control 항목에서 마더보드에서 CPU로 부여되는 전압 세팅을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위 사진처럼 세팅을 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CPU Load-line Calibration은 레벨 4로 맞추어 둡니다. 다른 옵션들은 안정화 진행하면서 본인 입맛대로 조금씩 바꾸시면 됩니다.

CPU 성능을 보고 목표치를 잡자


시네벤치 R23 멀티점수

CPU-Z 벤치

굉장히 다양한 벤치마크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본인 CPU와 똑같이 벤치마크한 점수들이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닐 텐데요. 그 점수들과 비교해서 제대로 오버클럭이 됐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위에 두 사진에 나와있는 벤치 프로그램도 안 돌아간다면 오버클럭 실패입니다. 점수가 너무 낮아도 실패입니다.

오버클럭에 실패했으면 당연히 CPU 전압이나 CPU Core Ratio를 바꿔야 합니다.

CPU오버 안정화


안정화는 역시 처음부터 빡세게 하는 게 좋습니다. 안정화하더라도 실사용에서 오버클럭 실패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저는 Prime95 30.4버전(20201-01-16 현재 최신 버전)에서 위와 같이 설정하고 테스트합니다. Prime95는 테스트 툴 중에서도 손꼽히는 빡센 툴입니다.

목표는 4시간 실행 중에 에러가 한 번도 안 나는 것이며 CPU 온도는 82도 이하입니다. CPU와 마더보드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Prime95 가동 중 CPU 온도 80도 초반이 나오면 CPU 소켓 온도는 90도 중반이 넘어요. 높은 온도이기 때문에 온도도 중요하게 보는 것입니다.

Prime95 실행 중 CPU 온도 82도 이하로 안정화에 성공하신다면 실사용 중에 매우 낮은 CPU 온도를 볼 수 있습니다. 온도가 낮으면 컴퓨터 수명도 늘어나고 CPU 클럭은 안정적으로 고정되니 프로그램 동작 속도도 빨라집니다. 일석이조.

Prime95 실행 중 에러가 난다면 CPU 전압을 높이거나 CPU Core Ratio를 낮추어야 합니다. 전압을 낮게 설정한 게 아니라면 CPU Core Ratio를 낮추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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