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X 케이스 조립기] 1부 팬 커넥터 교체

이미 조립(PC 작동이 가능한 상태) 돼있는 상태여서 ‘1부’라는 주제를 정하기는 애매했다. 그래도 Formd T1 케이스 조립에 관한 게시글은 블로그에서 처음이니 1부라고 정했다. Formd T1 Sandwich 케이스는 일체형 수냉 쿨러가 장착돼있는 그래픽 카드는 조립이 힘들다. 그런데 그래픽 카드까지 바꿀 재력이 없어서 일단 라디에이터를 밖에 꺼내놓고(ㅋㅋㅋ) 쓰고 있다. 그리고 RTX 3080Ti 성능이 지금 글쓴이의 사용 환경에 딱 맞는 성능이라 굳이 바꾸기도 싫었다.

먼지 ㅎㄷㄷ..
기가바이트 X570SI 마더보드는 팬 커넥터가 작은 마이크로 4핀이다. 그래서 위 사진처럼 마이크로 4핀을 4핀으로 바꿔주는 커넥터가 동봉 돼있는데, 시스템팬 줄도 ITX 케이스에선 꽤 많은 부피를 차지한다. 보다시피 주렁주렁 튀어나와 있다. 그리고 시스템팬 1개씩 각각의 4핀 커넥터에 연결했더니 너무 보기 싫었다. 처음 조립할 때는 적절한 4핀 커넥터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저렇게 조립했었다.

위 사진의 4핀 커넥터를 구매해서 팬을 달아주니 훨씬 깔끔(?) 해졌다. 어차피 지금은 옆판 못 닫고 있으니 일단 이렇게 해두기로 했다. 저 커넥터를 사용해서 마더보드 마이크로 4핀 헤더를 1개만 쓰고 있는데 남은 1개는 40mm 팬 2개를 전원부와 NVMe SSD에 달아줄 계획이다. 양면테이프를 써야 될 것 같은데 더 좋은 방법이 없나 고민이다.

현재는 커스텀 수냉 구조가 [CPU 워터블럭 – DDC 펌프 – 240mm 라디에이터 – CPU 워터블럭] 이런 구조여서 따로 물통이 없다. 공기 가둘 공간이 마땅치가 않아서 펌프가 돌아가면 쉐이크(엄청 시끄러움)를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새로 구성 중인 커스텀 수냉 구조가 [120mm 수통 – DDC 펌프 – 120mm 라디에이터 – CPU 워터블럭 – 280mm 라디에이터 – 120mm 수통] 구조이다. 수통에 공기를 가둬둘 계획이다. 피팅도 가격이 싼 친구들 말고 좀 비싼 친구들로 구매할 계획이다. 피팅 중에서도 높이가 낮고 작은 친구들은 특히 비싸서 피했는데, 가격이 싼 걸 써보니 약 2mm 차이로 결국 옆 패널을 못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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