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mD T1 USB-C Front IO을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근데 케이블을 사용하면서 조이스틱 연결이 끊겼던 적이 많습니다. 케이스 너트 구멍에는 딱 맞게 조립을 할 수 있지만 사용하기에는 불안정한 케이블이죠.

그래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USB E type 케이블을 구매했습니다. 가격도 적당하더군요.
그런데 케이스에 고정시킬 너트의 규격이 또 문제가 되더라구요. 주문시킨 케이블이랑 규격이 전혀 안 맞고 허공이 많아서 구멍 규격이 맞다고 하더라도 고정이 안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한게 FormD 홈페이지에서 USB-C Front IO를 구매하면 케이스 너트에 고정할 수 있는 가이드 판때기를 주는데, 그걸 활용하는 겁니다.

어쨌든 만든 케이블이 위 사진의 케이블입니다. 나사를 고정시킬 수 있는 가이드는 FormD 홈페이지에서 구매한 케이블에 동봉돼 같이 배송온 가이드입니다. 나사로 고정시킨 부분은 FormD에서 구매한 케이블의 PCB 기판을 잘랐습니다. 알리표 케이블을 접착제와 양면 테이프로 고정한 후 잘라낸 PCB 기판으로 한 번더 고정한 것이죠.



케이스에 고정하는 가이드는 결국 FormD 케이블을 구매해야 주는 가이드를 사용해야 하는 게 조금 아쉽지만 결과물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USB C 포트에 사테치 허브를 달아서 사용하고 있는데 매우 만족스럽네요. 사테치 허브는 전에도 쓰고 있었지만 FormD 케이블의 전력이 부족해서 USB A 포트는 사용을 못 하고 있었습니다. 진짜 FormD 케이블은 찢어 버려야 돼요..
FormD T1 케이스가 이쁘긴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았거든요. 하나하나 고민해서 해결하니 재밌기도 하고 뿌듯함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