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왔다!

도도랑 산책갔다오니 드디어 노트북이 왔습니다. 배송은 택배사 일이니 빨리 걸리든 늦게 걸리든 크게 상관 안합니다만 엄청 빨리 왔습니다.
GA401II-HE150T 패키지 구성

사은품도 있었지만 그건 무시하고, 노트북은 ASUS 봉인씰이 잘 붙어있었습니다. 물론 노트북도 재포장이 있을거란 생각 안합니다만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죠ㅎㅎ

박스를 열면 딱 저런 모습입니다. 박스 내부 구조는 매우 고급지고 복잡합니다. 하지만 구성품은 [노트북 본체 + 설명서, 보증서 및 제피루스G14 만화(?) + DC 파워 어댑터] 이렇게 3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노트북은 흠집 나는 것을 방지했는지 얇은 비닐막이 씌어 있습니다. 이런 세밀한 부분이 좋더군요.


설명서, 보증서(맞나?)와 간단한 만화인데… 만화는 말도 안 되는 사랑 이야기니 보기 싫은 분들은 바로 버리면 되겠습니다. 여자애는 그러려니 하는데 남자애의 중2스러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크흑.. 내 눈..
덤으로 귀여운 오타가 있더군요. 여러분들도 노트북을 처음 구매했을 때는 처음 사용하기 전에 킹퓨터를 3시간 충전하시길 바랍니다.
노트북 전체적인 평가


성능 테스트나 그런 건 다른 분들이 이미 잘 하셨으니 저는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말해볼까 합니다.
노트북의 전체적인 마감은 매우 훌륭합니다. 한정판이라고 해도 믿겠어요. 판때기는 CNC 항공 철판 때기를 사용했다는데 잘 모르겠고 물기 없는 손으로 만졌을 때 매우 부드럽습니다. 다만 손에 땀이 나거나 물기 있는 손으로 만졌을 시 약간 달라붙는 느낌이 납니다.

노트북을 키면 ROG 마크가 뜨는 게 매우 멋있습니다.
키보드 타건 느낌은 그냥 무난합니다. 누르면 정확하게 누르는 느낌이 나고 타이핑하는 데 불편하지도 않아요. 단, 3×3 숫자 키패드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에겐 불편할 수도 있겠군요.
배터리는 문서작업 & 그림작업(라이트한 작업)을 하는 데 대략 7시간 정도 갑니다. 물론 애니메이션 매트릭스 사용 안할 때구요. 사용할때는 4 ~ 5시간 정도 가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게임을 한다면 당연히 오래가지는 않겠더군요.
DC 어댑터랑 같이 들고다니면 무게는 2kg 약간 넘어가는 듯 합니다만 성능에 비해선 매우 가벼운 편입니다.
가장 중요한 온도인데 문서작업 & 그림 작업할 때는 27도 실내 기준으로 CPU 온도 37 ~ 42도입니다. 저는 Armooury Crate 소프트웨어로 “조용” 프리셋에 모니터 밝기 최대로 맞추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리는 매우 조용한 편이지만 도서관에서도 사용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결론
성능 | 유니티 개발용으론 매우 좋음 |
휴대성 | 가볍고 크기도 작음 |
온도 | 개발작업시 40도 근처 |
키보드 | 불평없는 수준 |
모니터 | 개인적으론 불평없는 깨끗한 색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