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조절 책상] 리바트하움 듀얼모터 모션데스크 1.8M 구매했습니다

이전 글에서 높이 조절 책상을 구매하기 위해 방 구조를 많이 바꾸었는데, 3일 전에 드디어 왔다! 설치 기사님 2분이 오셔서 설치해 주셨다.

만족


널찍한 세로 길이

예전 책상 상판은 가로 길이 2000mm 세로 길이 700mm 였는데, 새로온 책상 상판 세로 길이가 900mm여서 실제 사용 공간이 매우 넓게 느껴졌다. 역시 가로 길이가 긴 것보다는 세로 길이가 더 체감된다.

모니터 스탠드의 강판이 꽤 크기 때문에 예전 책상(700mm)은 작업 공간이 좁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매우 만족!

책상을 바꾸고 판 타블렛을 놓아도 충분한 공간이 생겼다!

고급스러운 라운드 마감

모서리 부분이 둥그스름해서 외관에서 느끼는 만족감이 크다. 모서리 콕도 안 당하니 이것도 이득이라면 이득일까?

높이 조절이 잘 된다(?)

높이 조절 책상이니 높이 조절이 잘돼야 하는 건 당연한 거지만, 왠지 모를 불안감이 있었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꽤 잘 작동한다. 다리가 저리거나 허리 아플 때 일어서서 하면 통증이 덜한 편이다. 완전히 없어지진 않지만 일어서서 할 수도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불만족


설치 기사님들이 대충 설치해 놓고 가버림

책상을 구매하면서 옵션으로 배선 정리 네트를 구매했었다. 대충 위 사진처럼 설치하여 선을 늘어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다.

그런데 배선 네트가 안 오고 자바라가 왔다. 무선 척추뼈처럼 생겼는데 안에 전선을 넣어 감출 수 있다. 이게 아무리 봐도 위 사진처럼 설치하는 게 맞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설치 기사님들은 한 쪽만 책상에 고정 해놓고 다른 한쪽은 바닥에 축 늘어뜨려 놓았다. 처음에 봤을 때는 ‘저게 맞는 건가?’ 싶었는데 짐 정리하면서 자세히 보니까 위 설치 방식이 맞는 것 같아 나사 풀고 다시 설치했다.

아니 그보다 애초에 저 자바라가 사용하기 엄청 불편하다. 관절마다 클립 여닫이 식으로 전선이 튀어나오는 걸 막아주는 클립이 있는데 누가 이딴 식으로 설계를 했는지… 전선 하나하나 자바라에 넣는다고 엄청 고생했다.

배선 정리 네트가 없어서 자바라를 가지고 오신 것 같은데 솔직히 불만족이다. 설치 기사님들도 월급 받고 일하는 사람들이고 어쨌든 자바라도 제 기능을 하긴 하니까 설치할 때는 컴플레인을 안 걸었는데 설치할 줄 몰랐다고 생각하니 좀 화나긴 했었다. 하지만 이건 바로 컴플레인을 걸지 않은 내 잘못도 있는 거니 그냥 쓸려고 한다.

만약 옵션으로 배선 정리 네트가 아니라 자바라를 구매하시려는 분이 계신다면 강력하게 말리고 싶다. 자바라는 진짜 아니다.

전체적인 안정감이 부족함


책상 상판 끝부분을 잡고 살짝 흔들면 책상이 전체적으로 조금 흔들거린다. 책상다리 수평이 안 맞아서 한쪽이 공중에 떠있는 것도 아니다.

책상 상판과 연결돼있는 다리가 좌우로 하나씩만 있기 때문에 흔들린다고 생각한다. 각 모서리마다 다리 지지대가 있었으면 훨씬 안정감 있었을 것이다. 물론 그만큼 가격도 올라가겠지만.. 어쨌든 책상 높이를 높이고 서서 할 때는 좀 불안할 때가 있다.

결론


일어서서 작업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이점이다. 본인이 허리가 불편하여 앉아있을 때 다리가 많이 저린다거나 미리 예방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모션 데스크는 좋은 선택지인 것 같다. 게시글에서의 불만족은 자바라에 대한 불만족이기 때문에 책상만큼은 만족하는 중.

하지만 그렇다고 허리가 곧바로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신중하게 생각하고 구매하자. 솔직히 책상 바꾼다고 방 구조 바꾸면서 몸이 더 상한 것 같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