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에서 RX 480 8BG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판매자는 사무실에서 사용한 제품이라고 했지만 막상 구매하고 까보니까 채굴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보다싶이 굉장히 더럽습니다. 2 ~ 3년 정도 청소 잘 안하는 사무실이라면 이정도 더러워지는 것도 말이 되지만…
분해해보니 메모리가 상당히 그을려 있더군요. 메모리를 갈구는 채굴 특성상 채굴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속 시원하게 물 때려버리고 치약으로 쓱삭 쓱삭 닦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치약으로 하는건 안좋다는 말이 있지만 그냥 했습니다.


잘 말리는 게 중요합니다. 전 씻을 때마다 드라이기로 쐬어주었어요. 덕분에 바짝 말랐습니다. 하루이상은 말리는 게 중요합니다.

광부출신으로 심하게 굴렸으니까 다운클럭 되어있는 바이오스를 사용할려고 했었습니다만, 그냥 제품 성능을 제대로 뽑아낼 수 있는 OC 바이오스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바이오스 교체 방법

근데 화나는게 GPU온도가 올라가면서 팬속도가 올라가면 엄~청 천천히 팬RPM이 떨어집니다.
위 사진보면 GPU온도는 37도인데 팬 속도가 88%죠? 저게 100%에서 천천히 떨어져서 지금 88%인겁니다.

뭐 이 문제는 MSI 애프터버너로 팬 속도를 만져주면 쉽게 수정 가능합니다.
바이오스에서 고정시켜버리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방법을 찾아볼려고 했는데, 그냥 위 방법이 더 쉬워서 찾아보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또 문제가 있는데, 파이어 스트라이크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는 겁니다. GPU 로드율이 99 ~ 100%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계속 왔다갔다하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한게 타임스파이는 문제없이 통과합니다. 거기다가 요즘 잘 안한다는 OCCT 3D 테스트도 통과해요.
즉, 해당 제품은 문제 없다는 겁니다. 뭐랄까.. 몸은 이상없는데 정신에 문제있는 친구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