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게임 스트리밍을 녹화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유튜브에 업로드하기 위함일 것이다. 하지만 원본 영상을 그대로 올리는 건 너무 길어지므로 편집을 해야 한다. 편집 영상을 만들기 위해 렌더링 과정을 거처 유튜브에 업로드할 텐데, 렌더링 세팅 설정이 매우 다양하므로 영상 편집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겐 꽤 어려운 문제이다.
해당 게시물은 위와 같은 문제를 겪는 사람들은 위한 OBS 스트리밍 녹화 영상에 적절한 렌더링 세팅을 설명하는 게시물이다.
OBS 녹화 세팅

OBS 설정에서 [출력 -> 녹화]에서 설정할 수 있다. 중요하게 봐야 할 세팅은 mp4 녹화 형식, 데이터율 제어와 비트 레이트이다. 나머지는 위 사진과 같이 설정하자.
녹화 형식은 여러 형식이 있지만 mp4가 가장 무난하다. mp4를 선택하자.
데이터율 제어는 대표적으로 CBR과 VBR이 있는데, CBR은 비트 레이트를 설정한 값에 근접하게 녹화하는 것이고 VBR은 최소값과 최댓값을 설정하여 녹화하는 것이다. VBR을 잘 활용하면 더 적은 용량으로 좋은 화질의 영상을 얻어낼 수 있다. 설명만 들으면 정말 좋은 VBR인데 가끔 애를 먹일 때가 있다. 그러므로 CBR을 선택하자.
비트 레이트는 플레이 하는 게임에 따라 적절히 바꿔주는 게 좋다. 예를 들어 비주얼 노벨 게임을 하면 14000 Kbps로 하고 고사양 게임을 하면 28000 Kbps로 바꾸자. OBS 녹화 비트 레이트 설정을 참고하여 베가스 프로 19의 렌더링 설정의 비트 레이트를 설정해야 하기 때문에 기억해두는 게 좋다.
다음으로 알아볼 내용은 유튜브가 권장하는 인코딩 설정이다.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영상이기 때문에 권장 설정에 맞춰야 할 필요가 있다.
유튜브 권장 업로드 설정에 따라 OBS 설정을 바꾸자
유튜브 권장 업로드 인코딩 설정
컨테이너 | MP4 |
오디오 코덱 | AAC-LC |
동영상 코덱 | H.264 |
프레임 속도 | 24, 25, 30, 48, 50, 60 |
동영상 비트 전송률 | FHD 60프레임일 때 12000 Kbps (HDR일 시 15000 Kbps) |
오디오 비트 전송률 | 스테레오일 때 384 Kbps |
오디오 샘플 레이트 | 48 Khz |
해상도 가로세로 비율 | 16:9 |
색상 공간 | BT.709(8비트) |
유튜브는 위 표와 같은 설정을 권장(2022-03-06 기준)한다. OBS로 녹화 되는 영상은 될 수 있으면 위 설정과 맞춰주는 게 좋다. 하나하나 알아보자.
컨테이너
컨테이너는 여러 가지 정보를 포함할 수 있는 폴더 같은 개념이라 생각하자. 간단히 말해서 파일의 확장자이다. 유튜브는 MP4 확장자를 업로드할 것을 권장한다. 그러므로 OBS로 녹화할 때 mp4로 미리 설정해 두는 것이 좋다.
오디오 코덱 | 오디오 비트 전송률 | 샘플 레이트
오디오 코덱을 설명할 때 오디오 비트 전송률과 샘플 레이트까지 함께 설명하겠다. 유튜브에서 권장하는 오디오 코덱은 AAC-LC이며 비트 전송률은 스테레오일 때 384 Kbps이다. 어차피 mp4 형식으로 녹화하면 오디오 코덱이 AAC-LC로 포맷되니 따로 설정하는 곳이 없다고 걱정 안 해도 된다. 다만 오디오 비트 전송률은 설정을 해줘야 한다.
OBS 설정에서 [출력 -> 오디오(출력 방식 고급)]에서 각 트랙의 오디오 비트 레이트를 설정할 수 있다. 하지만 최대 320 Kbps까지 설정할 수 있어 유튜브 권장 비트 레이트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샘플 레이트는 OBS 설정에서 [오디오 -> 일반]에서 설정할 수 있다. 48 Khz로 설정하자.

동영상 코덱
동영상 코덱은 무시해도 상관없다.
프레임 속도 | 해상도 가로세로 비율
프레임 속도와 해상도 가로 세로 비율은 OBS 설정에서 [비디오 -> 공통 FPS 값]에서 설정할 수 있다. FHD에 60 FPS로 설정하자.

색상 공간
색상 공간은 OBS 설정에서 [고급 -> 비디오]에서 설정할 수 있다. 아래 사진에서처럼 설정하면 유튜브가 권장하는 BT.709 색상 공간에 색상 범위 전체로 설정된다.

색상 공간을 마지막으로 OBS에서 할 수 있는 적절한 세팅은 모두 했다. 이제 베가스 프로의 렌더링 세팅을 알아보자.
베가스 프로 19 렌더링 세팅
베가스 프로에서 File -> Render as…를 클릭하여 렌더링 설정창을 열자.

왼쪽에 선택할 수 있는 건 포맷 형식. 오른쪽에 선택할 수 있는 건 특정 포맷 형식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설정돼있는 프리셋들이다. 그리고 렌더링 설정을 바꾸고 싶다면 아무 프리셋을 선택하고 [Customize Template…] 버튼을 선택하면 된다.

왼쪽의 포맷 형식 중에서 [MAGIX AVC/AAC MP4] 포맷 형식을 선택한다. MAGIX HEVC/AAC MP4 포맷 형식은 H.265 코덱이며 유튜브 권장 코덱이 아니다. 여러 가지 프리셋이 있는데 아무거나 클릭하고 [Customize Template…]를 선택하여 유튜브 권장 인코딩 설정으로 렌더링 설정을 바꾸자.

위 사진의 번호를 참고하여 하나하나 설명하겠다.
- 프레임 레이트는 60을 키보드로 직접 입력해서 설정하자. 드롭다운 메뉴를 클릭하여 나오는 설정 중에선 없다.
- Encode Mode부터 설명해야 하는데 번호 순서가 잘못되었다. 외장 그래픽 카드 어떤 모델을 사용하냐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설정이 조금 다르다. 저자는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를 사용해서 NV Encoder가 있는데 AMD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시는 분은 다른 모드가 있을 것이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RC Mode를 CBR로 설정하는 것이다. CBR과 VBR이 있고 각각 장점이 다르지만 CBR을 사용하는 이유는 더 안정적이라 판단하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어떤 Encode Mode를 사용해도 상관없다. RC Mode를 CBR로 설정하자.
- 여기서 영상의 비트 레이트를 설정하는데, 원본 영상과 같은 값을 설정하는 게 가장 좋다. OBS로 녹화한 영상의 비트 레이트가 14000 Kbps이므로 위 사진과 같은 설정을 했다. 본인 녹화 비트 레이트에 맞는 설정을 하면 된다.
- 렌더링 세팅을 모두 설정하고 프리셋을 저장해 놓자.
이제 설정창 밑에서 Audio 탭으로 이동하여 샘플 레이트와 오디오 비트 레이트를 설정하자.

어차피 녹화된 영상이 유튜브 권장 설정에 못 미치므로 OBS 녹화 영상에 맞추는 게 가장 좋다. 그러므로 48,000 Sample rate와 320,000 Bit rate로 설정한다.
이제 Project 탭으로 이동하여 렌더링 퀄리티를 설정해야 한다.

Video rendering quality를 Best로 설정하고 Color range를 Full로 설정하자. 나머지 세팅은 건드릴 필요 없다.
세팅 끝!
위와 같이 렌더링 세팅을 설정하면 유튜브가 권장하는 영상으로 렌더링 할 수 있다.
문의: angliss@outlook.kr